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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마음의 양식/소프트웨어 장인

[성장일기] 내 커리어의 주인은 누구인가?

by Yohni 2021. 4. 21.

안녕하세요.

현재 IT 직무에서 성장통을 겪고 있는 개발자 김지연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 내 커리어의 주인은 누구인가 " 입니다.

개발을 시작하면서 나는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 건지, 또 어떻게 하면 더 나은 개발자가 될 수 있을지 매일 생각하게 됩니다.

4장의 시작부터 내가 이전까지 어떤 자세로 업무에 임했는지에 대해 되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줄거리를 간략하게 얘기하자면 책 저자와 회사의 동료 간의 이야기입니다. 같은 시기에 같은 직위로 입사해 몇 년 간 다른 프로젝트에서 따로 일하다가 이후 같은 프로젝트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그 때 저자가 동료에게 요즘 일하는 것이 어떤지 물었습니다.

즐겁게 일하고 있던 저자와는 다르게 동료는 회사가 싫다고 대답하였고, 저자가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오랫동안 일했지만 회사에서 책 한 권 사준 적도 없고 교육 프로그램을 보내준 적도 없다. 최신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도 없었으며 승진도 시켜주지 않았다" 라고 불만을 표현했습니다. 저자와는 다르게 말이죠.

그 때 저자는 너의 커리어 주인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그는 대답하지 못하고 당혹스러워 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저도 나의 커리어에 대해서 한번이라도 주도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그저 시키는 대로만 일하고 퇴근 시간만 기다리는 사람이 아닌지 말이죠.

 

그리고 우리의 목표는 고객이라는 점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개발자로서 고객은 나의 지식과 기술에 대해 돈을 지불하는 사람입니다. 그 고객을 만족시켜야 하는 것도 나인 셈이죠.

그러한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나 스스로에게 돈과 시간을 들여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시 이 글을 읽으러 왔을 때는 프로페셔널에 가까워지고 있는 개발자가 되어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래 전에 작성했던 코드를 지금에 와서도 고칠 부분이 없어 보인다면, 그것은 그동안 배운 것이 없다는 뜻이다.

소프트웨어 장인이라면 스스로가 만든 것에 애정과 자부심을 가져야 함은 매우 기본이다.

계속해서 더 나은 프로페셔널이 되기 위해 일평생 정진해야 한다.

고객이 바라는 바를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만족시키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경험이 적은 소프트웨어 장인과 지식을 나누는 것 또한 우리의 직업 윤리적 의무다.

 

 

네 커리어와 프로페셔널로서의 미래는 누구의 책임인가?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투자는 스스로 해야 한다.

고객의 만족은 또 다른 고객을 얻기 위한 입소문에도 도움이 된다.

보통 이러한 전문가들은 스스로의 돈과 시간을 들인다.

그러한 투자를 하지 않으면 고객을 만족시키지 못해 평판이 나빠지고 시장에서 퇴출되는 수순을 밟는다.

고객은 프로에게 좋은 서비스 및 최선의 방법으로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하며 대가를 지불한다.

고객은 프로페셔널의 교육이 아닌, 그의 지식과 기술에 대한 돈을 지불하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프로페셔널로 대우받기를 원한다면 프로처럼 행동해야 한다.

이는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데 자신의 돈과 시간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나 자신의 커리어의 주체로서 언제, 무엇을 배울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자신이 일하는 회사가 새 지식을 가르쳐 주길 기대한다면...개발자로 가장한 공장 노동자일 뿐이다.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보너스나 상호 이득이 되는 배려로 받아들여야 한다.

기업이 개발자에게 자기계발을 할 시간을 준다면 개발자들이 더 유능해질 것이고 더 효율적으로 일할 것이다.

열정적인 개발자라면 항상 그러한 배려를 제공하는 기업을 일자리로 선택할 것이다.

 

 

고용자/피고용자 관계

그저 시키는 대로만 일하고 퇴근 시간만 기다리는 개발자는 프로페셔널 개발자가 아니다.

그러한 개발자는 공장 노동자와 다를 바 없다.

 

 

프로페셔널로 인정받고 싶다면 프로답게 행동해야 한다.

소프트웨어 프로페셔널은 여러 업무 중에서도 비즈니스에 기여하고, 해결책에 옵션을 제공하고, 우리가 개발하는 소프트웨어의 기술, 품질, 구현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소프트웨어 장인과 고객의 관계는 그 계약 형태가 어떻든 생산적인 동반자 관계로 보아야 한다.

정규직이든, 계약직이든, 컨설턴트든, 아웃소싱된 회사의 개발자이든 소프트웨어 프로페셔널로서 고객과의 관계를 바라보는 관점과 태도는 달라져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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